나누리

낯선 사람과 나그네

나그네와 다른 민족, 다른 믿음의 사람을 어떻게 대하라고 하는지 다섯 글을 나란히 둡니다. 이유를 대는 방식이 글마다 다릅니다. 같은 말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읽는 사람이 스스로 봅니다.

  1. 유대교, 기독교

    레위기 19:34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개역한글

    But the stranger that dwelleth with you shall be unto you as one born among you, and thou shalt love him as thyself; for ye were strangers in the land of Egypt: I am the LORD your God.

    KJV

    The stranger that sojourneth with you shall be unto you as the home-born among you, and thou shalt love him as thyself; for ye were sojourners in the land of Egypt: I am Jehovah your God.

    ASV

    The stranger who lives as a foreigner with you shall be to you as the native-born among you, and you shall love him as yourself; for you lived as foreigners in the land of Egypt. I am Yahweh your God.

    WEB

    말한 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적힌 율법 본문

    읽을 때 나그네를 대하는 이유로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라는 지난 처지를 든다.

    출전 경전 레위기, 장절 19:34, 역자 개역한글, KJV, ASV, WEB, 판 대한성서공회 개역한글(getbible 본), bible-api.com(영어 세 판), 연도 1952(1961 개정), 1611, 1901, 1997

    대한성서공회, 저작재산권 소멸(개역한글) / 1611·1901·1997년 판, 퍼블릭 도메인(영어 세 판)

  2. 기독교

    누가복음 10:36-37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개역한글

    Which now of these three, thinkest thou, was neighbour unto him that fell among the thieves? And he said, He that shewed mercy on him. Then said Jesus unto him, Go, and do thou likewise.

    KJV

    Which of these three, thinkest thou, proved neighbor unto him that fell among the robbers?And he said, He that showed mercy on him. And Jesus said unto him, Go, and do thou likewise.

    ASV

    Now which of these three do you think seemed to be a neighbor to him who fell among the robbers?” He said, “He who showed mercy on him.” Then Jesus said to him, “Go and do likewise.”

    WEB

    말한 이 예수의 말로 전해진다(이야기 끝에 묻고 답하는 대목)

    읽을 때 '이웃이 누구냐'는 물음이 '누가 이웃이 되었느냐'로 바뀌어 돌아온다.

    출전 경전 누가복음, 장절 10:36-37, 역자 개역한글, KJV, ASV, WEB, 판 대한성서공회 개역한글(getbible 본), bible-api.com(영어 세 판), 연도 1952(1961 개정), 1611, 1901, 1997

    대한성서공회, 저작재산권 소멸(개역한글) / 1611·1901·1997년 판, 퍼블릭 도메인(영어 세 판)

  3. 이슬람

    꾸란 49:13(Pickthall 역)

    O mankind! Lo! We have created you male and female, and have made you nations and tribes that ye may know one another. Lo! the noblest of you, in the sight of Allah, is the best in conduct. Lo! Allah is Knower, Aware.

    Pickthall 역

    설명(번역 아님)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들고 민족과 부족으로 나눈 것은 서로 알게 하려는 것이라 하고, 알라 앞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은 행실이 가장 나은 사람이라고 이어지는 구절이다.

    말한 이 알라의 말씀으로 전해지는 꾸란 본문('사람들아'로 시작)

    읽을 때 믿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아'라고 부르며 시작한다.

    출전 경전 꾸란, 장절 49:13, 역자 Mohammed Marmaduke Pickthall, 판 The Meaning of the Glorious Koran, quran.com 번역자원 19, 연도 1930

    Mohammed Marmaduke Pickthall 역(1930), 퍼블릭 도메인

  4. 유교

    논어 안연편 12:5(자하의 말)

    子夏曰:「商聞之矣:『死生有命,富貴在天』君子敬而無失,與人恭而有禮,四海之內,皆兄弟也,君子何患乎無兄弟也!」

    한문 원문

    설명(번역 아님) 형제가 없다고 한탄하는 동문에게 자하가 답한다. 군자가 공경하고 실수가 없으며 사람을 대할 때 공손하고 예를 지키면, 온 세상 사람이 모두 형제이니 형제 없음을 걱정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말한 이 자하(공자가 아니라 제자 자하의 말)

    읽을 때 공자의 말이 아니라 제자의 말이다. 자하는 이 말을 '들은 것'이라고 앞에 밝힌다.

    출전 경전 논어, 장절 안연 12:5, 역자 없음(한문 원문), 판 위키문헌 한문 원문, 연도 성립 연도 불명확(고전 원문)

    한문 고전 원문, 공공 영역(저작권 없음)

  5. 시크교

    마콜리프 『시크교』 구루 나나크 전기

    He remained silent for one day, and the next he uttered the pregnant announcement, 'There is no Hindu and no Musalman.' The Sikhs interpret this to mean generally that both Hindus and Muhammadans had forgotten the precepts of their religions.

    Macauliffe 원문

    설명(번역 아님) 구루 나나크가 하루를 말없이 보낸 다음 날 '힌두도 없고 무슬림도 없다'고 선언했다는 전기 이야기와, 시크교인들이 그것을 두 종교 모두 자기 가르침을 잊었다는 뜻으로 푼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말한 이 구루 나나크의 말을 마콜리프가 전기 전승으로 옮긴 글(경전 본문이 아니다)

    읽을 때 경전이 아니라 전기 전승이다. 뜻풀이는 '시크교인들이 푸는 대로'라고 저자가 선을 긋는다.

    출전 경전 The Sikh Religion: Life of Guru Nanak, 장절 구루 나나크의 생애, 역자 원문이 영어(저자 Macauliffe), 판 위키문헌 판, 연도 1909

    Max Arthur Macauliffe(1909 저작, 1913 사망), 퍼블릭 도메인